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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여수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관광지가 많아서인지 사계절 내내 관광객분들이 많은 곳이죠. 여수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새롭고 신기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근사한 식당인 무수희를 알게 됐어요.
1. 여수 해양공원 맛집 무수희 위치 및 정보
📍주소 :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로 177 1~2층
⏰운영시간 :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30)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카페 감성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알고 보니 1층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서 감각적으로 잘 꾸며져 있는 듯했어요.
와인도 구입할 수 있는데 종류도 다양한 편이었어요. 와인 외에도 여러 마실 거리들이 있어서 고급스럽게 한 끼 즐길 수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입간판에 있는 음식들 사진을 보고 있으니 저도 모르게 설레는 마음이 들었어요.
서둘러 2층으로 올라가 봤어요. 여수 해양공원 점심 맛집은 입이 떡 벌어질만한 바다 풍경을 담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케이블카와 대교까지 정말 근사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멋스러운 액자를 하나 걸어든 것처럼 보였어요. 내부도 역시 감각적으로 잘 꾸며져 있었고 아늑한 느낌이 물씬 풍겨오는 공간이었어요. 인테리어에 있어서 흠잡을 곳이 없었고 식물들도 여러 개 있어서 싱그럽기도 했습니다.
2. 여수 해양공원 맛집 무수희 메뉴
주로 한식과 양식을 먹을 수 있어서 여수 해양공원 맛집에서는 든든하고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가볍게 먹기 좋은 샐러드도 있고 부드러운 리조또나 특색 있는 감태삼치롤 등 종류가 다양했어요. 금액대도 괜찮은 편이어서 저희는 조금 더 넉넉하게 주문을 해 마음껏 먹기로 했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나면 식기류들을 세팅해 주고 반찬으로 먹기 좋은 피클까지 제공됐어요. 피클의 양도 넉넉해서 식사하며 부족하지 않았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무수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돈마호크와 맛이 궁금했던 감태삼치롤 그리고 가볍게 먹기 좋은 그릴드베이컨쉬림프샐러드까지 총 3가지였고, 와인도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 두 종류를 주문했어요. 주문한 음식들은 모두 양이 상당히 많아서 1인 1 메뉴만 했어도 괜찮을 듯싶었어요.
노을이 지기 시작하면서 청량하게 보이던 오션뷰가 사라지고 여수 밤바다가 펼쳐졌어요. 이런 역대급 뷰를 배경에 두고 여수 해양공원 맛집에서 와인을 빼놓을 수 없었어요. 와인은 온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통 안에 얼음을 담아 넣어주셔서 적절한 온도는 물론 최상의 맛도 맛봐져 만족스러웠어요.
음식이 나오자마자 저희는 바로 와인을 준비했고 식사하기 전에 한입 먹어보니 입맛이 돌기 시작했어요. 거기다 멋진 뷰까지 갖춰져 있으니 식사 전부터 부족한 부분 없이 좋았던 곳이었어요.
제일 궁금했던 건 바로 무수희의 감태삼치롤!후토마키 같기도 하고 김밥 같기도 해 비주얼이 아주 매력적이었어요. 부드러운 식감의 감태가 김을 대신해 주고 있었고 안에는 담백한 삼치가 듬뿍 들어가 있었어요. 그 외에도 들어가는 메뉴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었고 밥의 양도 적절한 편이라서 밸런스가 잘 맞았어요. 깔끔한 재료들이 군데군데 들어가 있어서 조화로운 맛을 가지고 있었어요.
샐러드 안에는 베이컨과 쉬림프가 한가득 들어 있었어요. 야채들도 모두 신선했고 새우는 크기가 큰 편이라서 바다를 한입에 집어삼킨 느낌마저 들더라고요.
새우는 머리와 꼬리를 그대로 유지시켜 놓아서 비주얼도 근사해고 몸통 부분에는 베이컨을 돌돌 말아서 단짠단짠한 맛을 느끼게 해 줬어요. 드레싱 소스도 넉넉하게 뿌려져 있어서 부족함도 일절 없었어요. 나이프로 반을 갈라보니 여수 해양공원 맛집은 좋은 재료들만 사용한다는 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는데요. 새우는 살도 실했는데 퍼석거리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탱글탱글 하면서도 베이컨의 쫄깃함도 함께 있어 식감을 더욱 살려주고 있더라고요.
새콤달콤한 토마토도 있어서 입을 개운하게 만들어주기에도 적절했어요. 또 토마토는 적당한 두께로 손질돼 있어서 먹기에도 딱 좋았습니다.
시선을 강탈하며 나온 것은 바로 무수희 돈마호크인데요. 많은 돈마호크를 먹어봤지만 여수 해양공원 맛집처럼 튀겨져서 나오는 건 또 처음 봤어요. 웅장한 크기의 고기를 튀기려면 수준급의 실력이 필요하리란 생각이 들었는데 속 부분까지 알맞게 익어 있는 것을 보니 제대로 잘 튀겨져 있는 듯했습니다.
한입 사이즈로 칼질을 해주니 뽀얀 속살이 나왔어요. 고기 사이사이에는 촉촉한 육즙들이 붙어 있어서 촉촉하고 바삭한 식감을 갖고 있었죠. 소스 종류도 여러 가지가 제공돼서 취향껏 찍어서 먹을 수 있었답니다.
돈마호크를 주문하면 샐러드도 포함돼서 따로 샐러드를 주문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양도 풍부했는데요. 고기는 잘 잘라둔 다음 야채와 함께 먹어도 잘 어울렸고 고추냉이만 살짝 올려 먹어도 궁합이 좋았어요. 평범하게 나올법한 음식들도 디테일한 부분들을 많이 신경 쓴 뒤에 손님 상에 내어주는 곳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입이 감탄하게 되고 눈으로는 인테리어를 보면서 또 한 번 감명 깊게 식사할 수 있었답니다. 소품들도 멋스러운 것들이 많았기에 남다른 분위기 속에서 특별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올 수 있었어요. 음식들 하나하나 비주얼이 훌륭하다 보니 사진 찍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힐링되는 식사도 하고 인생 사진도 건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3. 여수 해양공원 맛집 무수희 후기 및 총평
식사를 거의 다 끝마칠 즘에는 이렇게 돌산대교에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고 붉은 노을이 펼쳐지면서 더욱 아름다웠어요.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이렇게 멋진 여수의 밤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게 힐링 포인트였어요. 주문한 음식들의 비주얼이나 맛, 그리고 분위기까지 모두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리뷰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