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성수역에 오랜 지인과 약속이 있어 가게 됐는데, 좀 포멀 한 식당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성수역맛집이 있어요. 여긴 진짜 실력이 좋구나라고 느꼈던 성수역 굿갓레스토랑 성수역점입니다.
1. 성수역 맛집 굿갓레스토랑 성수역점 위치 및 정보
📍주소 :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41-22 2층 201호
☎️ 전화번호 : 0507-1330-2497
⏰영업시간 : 수,목 11:30 ~ 22:00 금 11:30 ~ 24:00
토 12:30 ~ 24:00 일 12:30 ~ 22:00
✔️월, 화 : 정기휴무
지하철 2호선 성수역 4번출구에서 성수동수제화거리 바로 근처에 위치한 굿갓레스토랑. 입구부터 감성적이었어요. 그래서인지 궁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내자리도 있고 루프탑도 있는 곳이라, 데이트를 하거나 소개팅하기에도 분위기가 괜찮은 곳 같았어요.
입간판을 보니 칵테일, 와인, 생맥주가 적혀있어요. 그리고 2층 루프탑에서 식사가능하단 안내도 쓰여있습니다. 팬스테이크, 파스타 같은 메인 식사메뉴뿐 아니라 청포도, 감바스, 크로플 같은 디저트 메뉴도 있어요. 점점 더워지는 요즘 식사 후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이곳에선 식사도 하고 간단히 한잔 더 할 수 있는 곳이라 여러모로 괜찮은 성수동레스토랑 같았습니다.
성수역맛집은 영업시간이 요일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정기휴무는 매주 월, 화요일이에요. 수, 목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금요일은 오픈시간이 같고 밤 12시까지 영업하고요. 토요일은 낮 12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일요일은 밤 10시까지만 하신다고 하니, 꼭 참고하세요. 브레이크타임은 수, 목, 금만 오후 3시~5시에 있다고 합니다.
평일엔 그냥 일반적인 점심시간, 저녁시간에 방문하시면 되고요. 주말은 브레이크타임 없으니 좀 더 편하실 거 같네요. 개성 있고 감성적이니 외관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빈티지 느낌이었어요.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하고 엔틱 한 느낌. 다양한 소품들을 이용해 꾸며놓으셨는데 작은 소품도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는 거 같았어요. 한쪽엔 와인저장고가 설치돼 있고 그 옆으로 다양한 와인잔이 있어요. 와인은 30가지가 넘었는데 종류에 맞게 와인잔도 세팅해 주시니 더 전문적으로 느껴졌던 성수역맛집이에요. 와인뿐 아니라 화요가 나 일품진로 같은 전통 고급 소주도 있으니 전통주 좋아하시는 분들도 좋으실 것 같아요.
내추럴한 느낌의 벽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아요. 완성된 듯 안된 듯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요즘 스타일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테이블 사이엔 가림막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위생, 청결, 프라이버시를 중요히 생각하시는 분들이나 프라이빗한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편해 보여요. 2인테이블, 4인이상 테이블까지 적절히 배치되어 있고 창으로 햇살도 잘 들어와서 화사해 보이기도 했어요
2. 성수역 맛집 굿갓레스토랑 메뉴
메뉴는 이렇게 클래식하게 종이로 되어있어요. 샐러드, 파스타, 팬스테이크, 리소토 등등 메뉴가 정말 다양했는데요. 스테이크는 만 원대부터 3만 원대까지 있어 주문하기가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돼지고기부터 양갈비, 등심, 안심, 모둠도 있어요. 파스타도 오일, 크림, 토마토, 로제에매운 정도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었고요. 하루에 10개만 한정판매하는 메뉴도 있었어요. 알프레도 크림치킨 파스타, 미국산 최상등급 프라임 부챗살 스테이크, 눈꽃 부채살 스테이크예요.
요즘은 좀 덥고 습해서 루프탑이 살짝 부담이긴 하지만 한여름이 지나고 나면 시원해서 좋을 거 같아 다시 찾아오고 싶었던 루프탑입니다. 해가 지고나면 조명이 켜져 분위기도 더 좋을거 같아요. 소개팅, 썸 탈 때 감성 맛집으로 추천하고픈 성수역맛집이에요.
이날 지인들과 저는 엄청 배고픈 시간에 갔던 터라 욕심을 내봤어요. 샐러드부터 파스타, 스테이크까지 거의코스로 즐겼습니다. 메뉴는 하나하나 수준급의 맛이었어요.
샐러드는 통모짜렐라 발사믹 샐러드예요. 동글동글하게 빚은 것 같은 모짜렐라가 이뻐서 카메라 셔터를 계속 누르게 만들더라고요. 새콤한 발사믹에 토마토, 부드러운 치즈가 아주 잘 어울려 입맛을 확 끌어올려줬어요.
뒤이어 나온 알프레도 크림치킨 파스타! 이 2가지 메뉴 궁합이 예술이었었어요. 전통 파스타는 소스가 거의 없이 꾸덕해야 한다는데 저는 이렇게 소스가 넉넉히 나오는 게 좋더라고요. 그래야 천천히 먹어도 뻑뻑해지지 않고, 소스 듬뿍 함께 먹으면 더 맛있거든요 ㅎㅎ 거기에 싱싱한 채소를 곁들이니 조합이 딱이었습니다.
왜 한정판인지 알 것 같았던 파스타인데요. 국내산 닭다리살에 루꼴라와 썬드라이, 토마토에 치즈 듬뿍. 이 조합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고소하면서 깊은 크림소스도 완벽에 가깝고 얇은 면에 소스가 푹 적셔져 올라오는 게 완전 제 스타일이었어요.
루꼴라는 피자나 샐러드로만 많이 먹었는데 크림소스에 파스타랑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치즈도 듬뿍이라 크림소스에 진한맛을 더해주니 자꾸 손이 갔습니다.
샐러드로 먼저 입맛을 돋우고 있으니 스테이크들이 나왔어요. 여기 스테이크는 팬스테이크로 나오니 너무 좋았는데요. 스테이크를 두 가지로 엘본이랑 양갈비를 주문했는데, 양갈비는 팬스테이크 방식으로, 멜본은 구워서 주시는데 둘 다 맛있었어요. 고기는 자고로 뼈 붙은 고기가 맛있잖아요. 소는 소대로, 양은 양대로 각자의 맛있음이 있는 거 같아요.
여럿이 방문해 이것저것 시켜 나눠 먹으니 다양하게 맛을 캐치할 수 있어 더 재밌었어요. 둘이 가기도 좋겠지만 여럿이 모임 하기에도 좋은 맛집이에요. 고기로 이어지는 구성이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루꼴라랑 샐러드, 야채들이 같이 있으니 밸런스도 딱 좋았어요.
엘본은 소고기답게 육즙이 가득했어요.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죠. 양갈비는 달궈진 팬에 야채소스와 샐러드와 함께 나오는데 팬에서 원하는 만큼 더 익혀 먹을 수 있으니 각자 취향껏 먹을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스테이크 취향은 각각 다 다를 수 있는데, 양갈비 스테이크는 그런 면에서 참 좋았어요.
소스를 이렇게 이쁘게 담아주시니까 감성적인 성수역맛집으로 인정할 수밖에요. 소금만 살짝 찍어먹어도 맛있고, 고추냉이나 홀그레인머스터드랑도 잘 어울립닌다. 팬스테이크는 야채소스가 같이 나오니까 잘 익혀서 야채 얹어먹으면 부드럽게 넘어가서 좋았어요. 두 가지 방식의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어서 질리지 않아 더 좋았어요.
3. 성수역 맛집 굿갓레스토랑 후기 및 총평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 성수역맛집은 와인도 다양해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각광받을 맛집 같았어요. 해가지니 루프탑이 더 예뻐서 데이트코스로 정말 좋을 것 같았습니다. 팬스테이크와 파스타가 특히 맛있었어요. 요리는 고퀄리티, 가격은 착함, 인테리어까지 멋진 성수역파스타 맛집이라 자주 가게 될 것 같은 성수역맛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