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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울식물원에 다녀왔어요. 그곳에서 식사를 하려고 찾다가 서울식물원 내의 식물문화센터 4층에 있는 보스간장게장이란 곳을 알게 됐는데요. 우연히 들어간 곳이었는데 찐 서울 간장게장 맛집이었고, 식물원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이기도 해 신뢰도 가는 곳이었어요. 그리고 몇 달 전 현주엽의 간장게장 맛집으로 방송출연도 한 곳이더라고요.
1. 서울 간장게장 맛집 보스간장게장 위치 및 정보
📍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4층
☎️전화번호 : 070-7765-1200
⏰영업시간 : 10:00 ~ 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 : 전용 주차장 이용
이날 발걸음이 닿은 곳은 보스간장게장 서울식물원점으로 양천항 교역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었어요. 건물 내 수백 석의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어서 차를 여러 대 끌고 와도 문제없는 곳이었어요.
식당의 내부는 생각했던 것보다 넓었습니다. 그리고 게의 비린내가 나지 않을 만큼 식탁의 컨디션도 우수해 마음에 들더라고요. 안내해주신 자리에 앉았는데 테라스가 잘 보이는 곳이라 뷰가 좋았어요. 푸른 녹색 식물과 빌딩건물이 자연친화적으로 조화되어 풍경까지 마음에 들더라고요.
어느새 주문한 음식이 도착했는데 떡갈비에 게장 등 먹을거리들이 많았습니다. 밑반찬들도 수제로 만들어서 그런지 고운 담음새로 예쁘기도 하고 식욕도 불러일으키더라고요.
2. 보스간장게장 메뉴
차림표를 보면 불고기한상, 꽃게 정식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퀄리티 대비 가격대가 합리적인 거 같았는데
그래서 외부에서도 많이들 찾아오시더라고요.
우선 서울 간장게장 맛집의 떡갈비부터 먹어보기 시작했어요. 데리야끼 소스의 달짝지근한 맛과 패티의 고소한 육즙이 만나 식감까지 괜찮은 케미가 돋보였어요. 새우의 경우 담백하게 쪄내어서 자극적인 맛이 없었고요. 살 자체도 짭조름하다 보니 소스 없이도 그냥 넘어가는 담백함이 좋았습니다.
특히 게장의 비주얼이 좋았어요. 하얀 게살 위로 주홍빛 알이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신선함도 괜찮아 이런 비주얼이 나오나 싶었어요.
안에 있던 새우장부터 꺼내 맛보았습니다. 같은 소스라 새우장도 맛있더라고요. 해산물 자체는 비린맛도 전혀 없어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죠.
씹을 때마다 뽀득뽀득 소리가 나 재밌었는데요. 그 덕에 질 좋은 새우요리를 맛보는 기분이었어요.
그런 다음엔 게 몸통을 쭉 짜서 먹어봤습니다. 달달하면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육질이 예술이었어요. 특히 곱씹을수록 고소한 감칠맛이 커졌어요. 양념이 과하면 오히려 입맛을 버리게 되기도 하는데 보스간장게장은 고소한 사립과 소스가 잘 어우러지는 곳인 것 같았어요.
밥 위에 덜어 먹으니 조화가 예술. 역시 밥도둑입니다. 담백한 흑미밥이 염분을 중화시켜 주는 거 같아서 아이들 먹이기에도 괜찮은 듯했어요. 서울 간장게장 맛집은 양념까지 싹싹 비벼 즐기기도 했는데요. 소스 자체가 감칠맛 나고 풍미도 있어 지겹지 않게 딱 입맛에 맞았어요.
이번에는 게 등딱지도 먹어봅니다. 녹진한 내장도 쫀쫀하고 알은 또 그 나름의 식감이 좋아요. 간이 제대로 배어 맛있어요.
부족하지 않게 양념이 스며들어 있어 밥을 비벼 먹기에도 딱이었는데요. 고소하면서도 촉촉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김과 알까지 합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3. 서울 간장게장 맛집 보스간장게장 후기 및 총평
식물원 내에 있는 곳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고 찾아간 곳인데요. 짜지 않고 적당한 간에 간장게장과 담백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반찬들이 아이들 먹이기에도 좋고 저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