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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뚝섬역에 있는 분위기 좋은 루프탑 카페 비도커피를 소개합니다. 뚝섬역 7번 출구에서 가까운 성수동 카페인데요. 루프탑이 아주 멋있었어요.
1. 뚝섬역 카페 비도커피 위치 및 정보
📍주소: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4길 24-7 2층
☎️ 전화번호: 0507-1316-5476
⏰영업시간 : 12:00 ~ 22: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매장이 뚝섬역에서 가까워 방문하기 좋았고 외관도 눈에 잘 띄어요. 분위기 좋고 디저트도 맛있다는 이야기가 많은 곳이라 기대가 됐어요.
여러 개의 테이블 중 마음에 드는 곳으로 앉았어요.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고, 다른 카페보다 조용한 편이라서 책을 읽거나 공부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내부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창가를 통해 밖이 훤히 내다보이니 좋았어요.
뚝섬역 카페에는 둘이 나란히 앉거나 마주 보는 테이블도 있는데요. 커플이나 두 명이서 온 손님들, 혼자 이용하기에도 괜찮았어요. 한눈에 봐도 고급스러운 스피커 두 대가 자리하고 있어고 잔잔한 음악까지 흘러나와 분위기를 한층 더 업 시켜 저절로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옥상 위로 올라가 보니 여행 온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요. 예쁜 파라솔 밑 그늘에 앉아 달달한 디저트와 커피 한잔 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2. 뚝섬역 카페 비도커피 메뉴
주문하려고 메뉴를 살펴봤는데 시그니처 커피부터 티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어 각자의 취향껏 고르기 좋았어요. 저희도 각각 마음에 드는 걸로 선택해 봤답니다.
쇼케이스에 미니케이크가 보여 들여다봤어요. 어쩜 하나같이 다 먹음직스러운지 비주얼도 끝내줘서 하나씩 골랐어요. 음료와 곁들이면 딱일것 같았어요. 토핑이 예쁘게 올라가 있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디저트라 미소가 저절로 퍼졌고 깔끔하게 보관되어 더 좋았어요.
성수동 카페의 주문한 음료가 나왔는데 얼음 동동 시원함과 청량감 가득한 커피와 에이드까지 선정이 탁월했습니다. 친구들은 각자 한입씩 맛보고 이거 찐이라며 서로 권할 정도로 풍미도 좋았어요.
성수동에서 먹어본 얼그레이크림라떼 중에서 가장 부드럽고 고급스러웠어요. 건더기 없이 블렌딩이 잘 되어 있었고 비도커피에서 직접 만든 시럽을 넣어서 향도 근사했어요.
스푼으로 시럽이 듬뿍 얹어진 크림을 한 숟가락 맛보니 기분까지 좋아져요. 향긋한 얼그레이와 달달한 라떼조합에 제대로 반했어요.
시그니처 메뉴중 하나인 솔트페퍼 크림라떼인데요. 단층이 너무나 황홀했고 시럽을 아낌없이 넣어 진한 풍미가 예술이에요. 한 모금 마시자 퍼진 향기로움도 예술이었지만 한 스푼 떠서 먹으면 오독오독 씹히는 솔트가 또 다른 맛을 내줬어요. 달달하고 짭조름한 풍미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딱이에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산미와 풍미가 딱 맞고 마셔보니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논카페인 메뉴도 좋았고 성수동 조용한 카페는 기본 중에 기본인 아메리카노도 제대로였어요.
보기만 해도 청량하고 상큼한 청포도 에이드는 탄산이 가득했어요. 알맹이가 들어있어 식감도 좋고 달달하여 기분 전환되었어요. 영롱한 빛깔 위로 얼음과 말린 청귤까지 비주얼 끝판왕이었죠.
쇼케이스에서 봤던 디저트도 주문해 봤는데요. 그냥 찍어도 작품인 비주얼에 감탄이 나왔어요.
풍미와 모양 모두 갖춘 보니밤케이크는 향부터가 남달라 보자마자 매력에 빠져버렸어요. 크림이 얹어져 빵과 함께 곁들이면 입에서 살살 녹았고 예쁜 플레이팅까지 마음에 들었어요.
커다란 밤 알갱이도 들어가 있어 중간중간 씹는 맛도 있었어요.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강해서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인위적이지 않아 자꾸 포크가 향하는 마성의 디저트였어요. 질감은 바스크 치즈케이크인데 향도 은은하게 퍼지니까 고소해요. 바삭한 토핑까지 모든 것이 다 제 스타일이었어요. 성수동디저트카페로 유명한 이유가 있네요.
달달구리 초콜릿케이크는 필수라 발로나갸또로 선택했는데요. 크림이 풍성하게 올라가 흐를 것 같은 비주얼에 귀여운 체리가 포인트를 담당하고 있었어요.
포크로 한 입 크기 잘라내어 입에 넣었더니 빵이 부드러워서 사르르 녹더라고요. 달지 않은 스타일이라 제 입에 딱 맞을뿐더러 친구들도 만족스러워했어요. 몽실몽실한 크림과 달달한 빵의 조화가 좋았는데요. 커피와 에이드 모두 잘 어울려서 금방 접시가 깨끗해졌어요. 초코 좋아하는 친구의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옥수수 크럼블 치즈케이크는 나올 때부터 옥수수 향이 고소하게 퍼졌어요. 옥수수 크럼블을 예쁘게 올린 참신한 아이디어도 신선한 듯했어요.
꾸덕꾸덕한 치즈케이크속에 옥수수가 알알이 씹히더라고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식감이라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3. 뚝섬역 카페 비도커피 후기 및 총평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들이 좋아할 디저트 종류로 주문했어요. 성수 감성카페의 남다른 분위기를 느끼며 풍미 좋은 음료와 빵을 즐겼더니 추천해드리고 싶은 뚝섬역 카페 비도커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