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지난 주말 다녀온 대부도 나들이 때 구봉 마을에 위치한 맛집에 가게 됐어요. 이곳은 방송 출연도 했었고 칼국수와 쌈밥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 인기 있는 대부도 칼국수 맛집이었어요.
1. 대부도 칼국수 맛집 대부객주 위치 및 정보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구봉타운길 36
☎️ 전화번호 : 0507-1302-9643
⏰영업시간 : 매일 10:00 ~ 20:00 (토, 일 09:30 오픈)
🚗주차 :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대부도 칼국수 맛집 대부객주는 대부도 구봉도 카페거리 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고즈넉한 기와의 건물이 눈에 확 띄어서 카페를 찾아가는 길에 많이들 가는 맛집이었어요. 주차는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고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였으며 주말은 9시 30분에 문을 연다고 해요.
저희도 카페 가는 길에 눈에 띄던 대부객주에 즉흥적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알고 봤더니 유명한 곳이었어요. 칼국수 외에도 쌈밥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서 칼국수를 먹지 못하는 저희 둘째 딸을 위해서도 적절한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한옥의 외관도 멋졌지만 안으로 들어가니 야외 공간도 멋집니다. 식사를 마친 뒤 밖에서 차 한잔하기도 좋고 이 야외에서 식사해도 괜찮을 것 같았는데 더워서인지 야외에서 식사하시는 분은 따로 없더라고요. 이 동네가 좋은 건 곳곳에 공영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다는 거에요. 주차 요금도 무료인 곳이 있다고 해요.
대부객주의 입구로 들었었습니다. 웨이팅을 할 때도 있는 듯해요. 저희도 이날 잠시 기다렸는데 금방 앉을 수 있었습니다. 대부객주 내부에요. 입구 공간과 복도를 지나면 안쪽으로 공간이 나누어져 있었는데요. 안쪽은 조금 더 조용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엔 야외가 이어져 있습니다. 역시 손님들이 많이 계셨어요. 이날 대부도에는 사람들이 많기도 했지만 맛집이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2. 대부도 칼국수 맛집 대부객주 메뉴
잠시 웨이팅을 한 뒤 자리를 잡았어요. 바지락 쌈장이 나오는 쌈밥을 비롯해 해물 파전, 바지락 소라무침, 자연산 막회, 낙지탕탕이, 낙지숙회, 매운탕과 각종 튀김류가 있고 칼국수가 바지락 칼국수와 와각칼국수로 2종류가 있었어요.
저희 가족은 쌈밥정식 2인분과 바지락칼국수 소자 그리고 반반튀김을 주문해 봤어요. 대하와 능쟁이라는 작은 게 튀김이 나온다고 합니다.
먼저 김치가 나왔어요. 깍두기보다 김치가 더 맛있었어요.
반반튀김 - 대하와 능쟁이(작은게) 반반 튀김이 나왔습니다. 대하와 능쟁이라는 작은 게 튀김이었는데 바삭하게 튀겨져 따 따뜻한 데다가 바삭함이 일품이었어요. 칠리소스와 와사비 간장 소스가 나왔는데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니 달콤함도 더해져 맛있었습니다.
능쟁이 튀김은 처음 먹어봤는데 꼭꼭 씹어보니 감칠맛이 상당했고 바삭하고 안에 있는 살까지 씹혀 맛있어요. 처음에 먹기 어려워하던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역시 아이들은 칠리소스가 더 맛있다고 하더군요.
대하도 크기가 꽤 컸고 살도 실했어요. 너무 맛있더라고요.
대부도 칼국수 맛집의 바지락 칼국수입니다. 양은 소(小자였지만 꽤 많았어요. 부르스타 위에 올려 끓여 먹었는데요. 따뜻한 국물 맛을 실시간으로 맛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탱글탱글한 면발 역시 맛있고 바지락이 들어가 있어 시원합니다. 드시는 분에 따라 국수 국물이 조금 싱겁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아이들과 먹기에 괜찮았어요. 중간에 새우도 들어가 있고 채소도 있었습니다.
바지락 떠먹는 것도 재미였고 숙주가 들어가 있어 국물 맛이 더 시원했는데 역시 칼국수의 킥은 국물인 것 같아요. 김치와 함께 면발 후루룩 먹고 마지막에 국물로 뜨끈하게 마무리했어요.
대부도 칼국수 맛집의 바지락 쌈밥정식이 나왔어요. 먹어보니 대표 메뉴인 이유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다양한 반찬들이 모두 깔끔하고 바지락 들어간 쌈장이 맛있었어요.
대하장도 내어주셨는데 껍질을 발라 소스와 함께 밥 비벼 먹으니 완전히 밥도둑이에요. 칼국수 국물도 곁들여 함께 먹으니 잘 어울렸습니다.
쌈밥에 함께 주시던 반찬들도 깔끔했어요. 그런데 쌈장과 제육볶음 그리고 새우장이 있어서 반찬엔 손이 잘 안 갔습니다.
감칠맛 나던 고추장 소스와 젓갈에 함께 싸 먹으니 밥 한 공기가 뚝딱 금방 비워졌어요. 밥이 부족할 정도였죠.
제육볶음도 맵지 않고 딱 좋았습니다. 고기도 말캉말캉 식감이 좋았고요. 특히 쌈장이 포인트였어요. 넘 맛있었습니다. 쌈에다 밥 넣고 쌈장만 먹어도 사실 맛있는데 제육볶음에 다양한 반찬까지 나오니 더 굿!
3. 대부도 칼국수 맛집 대부객주 후기 및 총평
생각지 못하게 먹었던 쌈밥 정식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칼국수 국물이 조금 심심할 수 있는데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 같아요. 내부가 깔끔했고 주차장 넓어 방문하기 좋은 곳임은 확실했어요. 근처 카페거리에 들렀다 식사하기 좋은 위치였어서 나들이하기 더없이 좋았습니다. 리뷰 마칠게요!